익산시는 기록적인 폭우에 따른 긴급 수해복구 작업을 완료하고, 피해보상 등 주민들의 일상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.

시에 따르면 수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한 ‘익산시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’이 모든 활동을 마무리하고 4일 해산했다.

그 동안 전국 각지에서 달려온 시민, 군·경, 기관·단체 등 연인원 1만 6천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용안·용동·망성면 일원 농지 및 주택, 도로 등을 긴급 복구했다.

시는 효율적인 재난수습을 위해 익산시자원봉사센터와 통합봉사단을 꾸려 이재민 구호, 사랑의 밥차·급수지원, 피해가옥 정리, 이동세탁 등 복구활동을 펼쳤다.

특히 전주, 경주, 부산, 인천 등 전국에서 출동한 사랑의 밥차는 대피주민, 수해복구 투입병력 등을 위해 점심 도시락을 지원했다.

또한 군부대인력 및 경찰기동대를 비롯해 각 기관, 단체, 학교, 국회의원, 타 기관 공무원 등 2천여 명이 수해복구에 힘을 보탰다.

시는 호우피해 복구 인력지원을 위한 대응팀을 구성하고, 자원봉사활동을 적극 지원해 왔다.

정헌율 시장은 “재난피해 극복에 동참해 준 자원봉사자 및 군경장병들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”며 “농민들의 피해보상 및 항구적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”고 밝혔다.
/익산중앙뉴스=강영운 기자